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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한마당 행사는 2015년 처음 열린 후 매년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오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공공기관·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정책 흐름을 짚고 시대 변화에 대응할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식전 기념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박인권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한국도시정비의 역사와 포용적 도시재생 방향'을,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이 '도시재생 10년 성과와 한계'를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정인아 건축공간연구원 마을재생센터장, 한지숙 협동조합문화발전소 공감 사무국장, 박진영 보탬플러스협동조합 대표, 박성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차장이 지역 생활경제 활성화·공동체 기반 조성·공공시설 운영 등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정책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행사에서는 도시재생 10주년을 기념한 샌드아트 영상 상영 후 국토부 장관 표창과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된다. 올해 시상은 △국토부 장관 표창 10점 △종합성과 우수지역 8점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8점 등 총 8개 분야에서 46점이 수여된다.
종합성과 우수지역 준공사업지 분야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가 차지했다. 태백시는 폐광지역에 거점시설을 조성해 상권을 되살리고 주거환경을 개선한 성과가 공동체 회복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경제활력 분야 대상은 경상북도 경주시가 수상했다. 지역 기반 마을호텔 조성과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구축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10여년간의 도시재생의 성과는 지자체, 지역협의체, 대학 등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다가올 10년의 도시재생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민간과 적극 협력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