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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는 지난 9월 선보인 '홀가먼트 캐시미어 니트 컬렉션'이 100% 캐시미어 소재와 높은 완성도, 세련된 컬러 구성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총 4가지 컬러 가운데 바이올렛은 소진율 90%를 넘기며 품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린·핑크·블랙 역시 빠른 소진 속도로 리오더가 진행됐으며, 전 색상이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홀가먼트 캐시미어 니트'는 기존 레이온·폴리에스터 니트 대비 30% 이상 가벼운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제선이 없는 '홀가먼트 공법'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캐시미어 스카프와의 세트 구성으로 활용도를 넓혔다.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 깔끔한 색감 등이 초기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고려해 '리얼 레드' 컬러도 추가했다.
이번 제품의 판매 흐름은 올겨울 패션 시장에서 캐시미어가 성별·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핵심 소재로 부상한 트렌드와도 이어진다. 먼싱웨어는 리뉴얼 이후 소재 퀄리티와 클래식·세련미를 강화한 디자인을 확대하며 젊은 고객층 유입도 늘려왔다.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을 비롯해 신세계 경기점·대구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 주요 거점에 매장을 새로 열었다. 12월 12일 열릴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을 포함하면 하반기 신규 매장은 총 8곳이다. 골프웨어 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먼싱웨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며 "유통망 확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