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컴업 2025 개막식'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컴업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혁신은 혼자서 완성할 수 없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기업과 대·중견기업 같은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컴업 2025를 개최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에 스타트업이 그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비전을 담았다"며 "지난 7년간 컴업이 외연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했는데 특히나 올해는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헀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 호주 등에서 참여했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중견기업 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래의 창업인재인 학생과 일반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컴업은 2019년 시작된 행사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행사이다. 7번째를 맞는 올해 컴업 2025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전시, 콘퍼런스, 투자설명회(IR),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열린다.
한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총괄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AI 허브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휴메인은 국내 AI 반도체·딥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한국 사무소인 휴메인 코리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중기부는 휴메인의 한국과의 AI 분야 협력 활동과 휴메인 코리아 설치 계획과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AI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스타트업은 미래를 다시 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컴업에는 해외 46개국의 스타트업과 국내·외 스타트업 275개사가 전시에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7개국에서는 국가관을 운영한다.
콘퍼런스 주요 연사로는 타렉 아민 휴메인 CEO(최고경영자),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기업형벤처캐피털(CVC)·액셀러레이터까지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한다. 총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