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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위트스팟이 팝업스토어 플랫폼 팝가에 업로드 된 팝업스토어를 토대로 통계를 낸 결과 올해 1~11월 팝업스토어 3077개가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대비 79%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7.81%로 월등히 많았다.
이어 △경기 6.66% △부산 1.95% △대구 1.8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서울 중에서는 성동구(35.38%)에서 팝업이 열린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영등포구(15.66%), 마포구(11.55%)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 영등포구 등 주요 상권에서는 패션 팝업스토어가 많이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만 애니·캐릭터 팝업스토어 비율이 32.69%로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는 팝업스토어하면 떠오르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년간 팝업스토어와 성수 팝업스토어 검색량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무신사와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가 대거 진행되면서 주로 임시 점포에서 운영되던 팝업스토어 공간이 확장됐다.
홍대와 연남 상권은 AK플라자 홍대점이 리뉴얼을 통해 애니메이트·가샤폰 스트리트 등 IP 특화 공간을 대규모 조성하며 IP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IP 팝업 오픈율은 전년 대비 18.25% 포인트 상승했다.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마포구는 연령층과 상권 특성에 따라 IP 카테고리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 상권은 은 패션 잡화(25.93%)와 식음료(21.30%) 팝업스토어가 주로 열리면서 체류소비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나타났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은 더 짧아졌다.
올해 열린 팝업스토어 중 7일 이하로 운영된 곳의 비율은 34.58%로 전년대비 11.53% 포인트 확대됐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이 1~3일로 초단기인 곳도 14.01%로 10곳당 1곳 꼴이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가 빠른 기획 → 운영 → 확산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어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