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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는 2018년부터 8년째 기관과 동행해온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시상식에는 강면구 현대지에프홀딩스 상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후보자는 연간 기부 실적, 지속성, 사회문제 해결 기여도, 지역사회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시설청소년 자립역량강화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진로·학업 준비,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정서적 지지 및 멘토링, 자립캠프 운영 등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 준비를 돕는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은 사업의 연속성과 성과를 가능하게 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263명의 시설청소년이 다양한 자립준비 과정을 지원받았으며,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 누적 후원금은 약 16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도 236명의 청소년이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호종료 이후의 삶을 준비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지난 수년간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해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장관 표창 수상은 재단의 책임 있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 기관은 시설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