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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美 대변인 픽’ 통했다…블프서 또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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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10. 17:53

[이미지자료 2] 미국 메디큐브us 온라인 공식몰(자사몰) 이미지
미국 메디큐브us 온라인 공식몰(자사몰) 이미지. / 에이피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최대 규모의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지표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 공식 온라인몰 등 온라인 채널과 울타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로, 신흥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마존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11월 20일 시작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12월 1일 '사이버먼데이'를 끝으로 종료됐으며, 해당 기간 메디큐브는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위권에 4종, 50위권에 7종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판매 호조가 뉴욕 팝업스토어 운영, 울타뷰티 신규 입점 등 오프라인 브랜드 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프로모션 노출 효과가 강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주목받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기간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SNS 챌린지 등으로 화제가 된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딥 비타C 캡슐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이 아마존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월 행사 대비 약 30%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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