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접수…1월 중 수상자 발표
"확립된 업적 아닌 발전 가능성이 수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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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은 오는 15일 낮 12시까지 '제1회 세종과학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과학상은 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성취를 남긴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30~40대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과학상들이 이미 확립된 업적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차세대 과학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다. 세종과학상을 통해 이들이 노벨과학상 후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세종과학상은 물리 및 화학, 생명과학 및 생리·의학 총 2개 분야로 나뉘며, 분야별 1인에게 상패와 상금 각 1억원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국적 소유의 45세 이하(1980년도 이후 출생) 연구자이면서, 세계적인 연구 개발업적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수상 자격이 있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소속기관장(대학, 연구소, 학회)의 추천으로 가능하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추천사유서 1부, 피추천자의 이력서 및 사진, 피추천자 심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증빙자료 등이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며,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2026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시상식은 2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진행된다. 단 이번 연도에 적격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 결격사유가 확인될 경우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박규택 과학의전당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과학기술진흥에 대한 혁신적 정신을 기리고, 미래 과학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이 상은 대한민국 과학 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인류 사회에 기여 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그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과학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