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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커넥트팀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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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1. 17:28

중기부, '2025년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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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2025년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2626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역대 최다 신청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4월부터 온라인 접수·평가를 거쳐 4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비자 발급, 법인 설립 등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상위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혁신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1등(상금 1억원)은 인도에서 온 커넥트(Konnect)팀이 차지했다. 커넥트팀은 한국 거주 외국인이 겪는 본인 인증·결제 장벽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인증·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등(상금 7000만원)은 미국에서 온 마임하임(MaimHaim)팀에게 돌아갔다. 마임하임팀은 관성측정장치(IMU) 센서 퓨전 노드와 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암호화 토큰 기반 기술을 결합해 자동 체크인·체크아웃·비접촉식 결제를 구현하는 차세대 무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등(5000만원)은 캐나다에서 온 피에로컴퍼니(Pierrot Company)팀이 선정됐다. 피에로컴퍼니팀은 글로벌 유휴 정보기술(IT) 기기를 회수해 데이터 기반으로 수요국에 재배치하는 글로벌 IT 자산 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데모데이 수상팀을 포함한 상위 20개 팀에게는 향후 3개월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투자설명회(IR), 사무공간 등 국내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안착은 우리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동력과 다양성을 불어넣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자리 잡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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