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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별맛김, 제62회 무역인의 날 ‘2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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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12. 12. 15:27

40년 전통 기술력 기반 수출 성과 인정
"세계 식탁과 소통 K-푸드 대표 기업 될 것"
광천별맛김 별식품  제62회 무역인의 날 기념식
'광천별맛김'을 운영하는 ㈜별식품이 제62회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서 '2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 이성행 ㈜별식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별식품
프리미엄 김 전문 브랜드 '광천별맛김'을 운영하는 ㈜별식품이 제62회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서 '2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0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2배 성장수출로, 전 세계 시장에서 광천별맛김의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충남 광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광천별맛김은 40년간 축적된 김 가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조미김과 구운 김을 생산·수출하는 김 전문 브랜드다. 엄선된 청정 해역 원초와 별식품만의 차별화된 원초·기름 배합, 40년 이상의 구이 기술, 스마트공정을 결합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제조 시스템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완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전 과정을 저온으로 관리하는 보관 시스템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기름과 산소가 만나 발생하는 산폐(일명 '쩐내') 문제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지난 5월부터는 질소포장 방식을 도입해 유통 과정에서의 산화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며, 수출 시장에서도 일관된 맛과 품질을 구현해 바이어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광천별맛김은 파래김, 재래김, 곱창김, 숯불김, 김자반, 무가미김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K-푸드 대표 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중동, 카자흐스탄, 몽골 등 15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각 국가별 식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성행 ㈜별식품 대표는 "이번 수상은 광천별맛김을 믿고 선택해주신 전 세계 고객과 최고 품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김 1장에도 한국의 맛과 정성을 담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세계 어디에서나 사랑받는 K-푸드 대표 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한층 더 고도화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 등 신규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 기업, 지속 가능한 식품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광천별맛김은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을 발판으로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참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한국 김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김 한 장으로 세계 식탁과 소통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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