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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 보행안전 ‘음향신호기’ 확충…총 7443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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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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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본체/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올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및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상태를 소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장치다.

주로 신호등 기둥 중간(지상 약 1.0m~1.2m 높이)에 설치된 수동식 버튼을 누르거나,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된다.

인천시는 시각장애인 관련 협회 및 생활 근거지인 학교 등과 협력하며, 개개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치 장소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시민 민원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음향신호기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

그 결과 최근 2023년 222대, 2024년 218대에 이어 2025년에도 신규 180대 설치, 노후 장치 78대 교체, 부품 보수 95대를 추진하며 현재 총 7443대의 음향신호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설치률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지속해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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