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경영에 국민연금 의결권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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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들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탈모가 요즘은 생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같은 맥락에서 비만 치료에 대한 건보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대통령은 현행 건보 수가 체계가 감기 같은 경증 진료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점을 비판하며 건보 수가 개편을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없어서 과잉진료,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 등의 수사를 의뢰하면 평균 수사 기간이 11개월 정도 걸린다"고 호소하자 즉석에서 "필요한 만큼 (특사경을)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성남시장 시절 사회적기업을 청소대행업체를 선정했다가 '종북'으로 몰렸던 일화를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회적 기업을 지정해 현금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제가 당시에 '이재명이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고정간첩)'이라고 말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