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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태양광 외부사업’ 등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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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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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솔찬공원 국제캠핑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태양광 외부사업' 등록을 승인을 획득했다.

인천시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인증위원회로부터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받은 쾌거로, 인천시가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등록 승인된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자가 사용(3건, 355tCO2-eq, 이산화탄소환산톤),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열 및 전력 이용(1건, 128tCO2-eq) 사업 등 총 4건으로, 483t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한층 높이고, 나아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전국 최초 승인 사례는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너지산업 육성과 태양광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외부사업 승인은 인천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외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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