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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스포츠-건강으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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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2. 17. 11:08

스포츠타운 청사진 발표
국제테니스장-스포츠센터 조성중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건강도시 만든다.
충남도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밝혔다.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스포츠건강도시'로 만든다. 기존 30여 개 생활체육 시설에 충남국제테니스장과 내포스포츠가치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조기 완성하고 축구장과 파크골프장 등을 추가, 정주여건을 개선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한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밝혔다. 내포 스포츠타운은 총 27만 6714㎡에 투입 사업비는 2509억 원으로,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지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지역으로 나눈다.

도는 그동안 홍성지역에 축구장·야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각 1면, 테니스장 3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100m 트랙 1개소 등을 설치했다. 이에 더해 도는 5만 556㎡의 부지에 시설 면적 1만 4406㎡ 규모의 충남국제테니스장을 국도비 817억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을 가진 충남국제테니스장은 충청 최초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으로, 3000석 규모 센터 코트 1면과 1000석 규모 쇼트 코트 1면 등 총 16면의 코트를 갖춘다.

충남국제테니스장은 2027년 4월 완공해 국제 공인을 받은 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 간 충청권에서 개최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내포 스포츠타운 예산지역에는 농구장·배드민턴장·족구장 각 2면, 테니스장·게이트볼장 각 1면, 파크골프장 9홀,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엑스(X)-게임장 1개소 등이 가동 중이다. 충남 체육의 구심점인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열고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스포츠센터는 2만 615㎡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3318㎡ 규모로, 592억원을 투입했다. 수영장에는 50m 8레인과 228개 관람석을 설치해, 시도연맹대회와 도민체전 등을 치를 수 있다. 다목적체육관은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내포스포츠가치센터는 내년 타당성 용역비(국비) 1억원을 확보하며 본궤도에 올려놨다. 2029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6만 7000㎡ 규모의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대강의실, 시물레이션 체험관, 스포츠 클라이밍 시설 등을 설치한다.

박 부지사는 "충남국제테니스장과 내포 스포츠가치센터를 계획대로 완공해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명품 스포츠타운을 완성, 정주여건을 높이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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