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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도시경쟁력 6위…‘글로벌 톱5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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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2. 17. 16:51

日 모리기념재단 발표 GPCI 지수서 2년 연속 2위
거주·환경·교통 분야 큰 폭 개선…싱가포르 5점 차
서울특별시청 전경9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은 세계 10위권 도시 중 점수 상승폭이 가장 컸고, 5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를 5점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글로벌 톱 5 도시' 진입의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종합 점수는 전년 대비 95점 오른 1288.1점으로, 런던·도쿄·뉴욕·파리·싱가포르에 이어 6위에 올랐다.

GPCI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 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6개 분야에서 전세계 주요 도시의 종합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서울은 전 분야에서 전년 대비 순위 하락 없이 상승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문화·교류·거주·환경·교통접근성 등 5개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특히 거주 분야는 6개 분야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서울의 핵심 강점 분야로서 세계 최상위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GPCI 외에도 올해 미래 잠재력·금융·창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평가지수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의 '글로벌 도시 지수(GCI)'에서 12위, '글로벌 도시전망(GCO)'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은 주요 도시들과의 격차를 뚜렷하게 줄이며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줬고, 다양한 글로벌 평가에서도 그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안전·건강·복지·문화 등 시민 삶의 기반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고, 규제 혁신과 미래산업 투자를 통해 기업과 인재가 마음껏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 도시경쟁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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