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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톡, 정부·유관기관 협력 강화…이용자 보호 ‘기본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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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2. 18. 14:41

그룹·지역·1:1 소통 기능 확대 속 운영 책임 강화


커뮤니티 플랫폼 즐톡이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며,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팅 서비스는 이용자 접점이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인 만큼,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즐톡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사후 조치보다 예방 중심 운영과 신속 대응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커뮤니티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즐톡은 그룹채팅, 지역채팅, 1:1 대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중고장터 등 부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능이 확대될수록 이용자 경험은 풍부해지지만, 사기 유도나 괴롭힘, 불법적 요구 등 각종 위험 요소 역시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즐톡은 이용자 규모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단순한 내부 운영에 의존하기보다 외부 전문성과 공적 기준을 접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즐톡 측은 이용자 보호를 ‘추가 기능’이 아닌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고와 차단 기능이 직관적으로 작동하도록 개선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 역시 예외 없이 일관되게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이용자 안내 체계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문제 발생 시 처리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혼선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협력 자체보다도 그 협력이 실제 운영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예방 안내의 구체성, 신고 처리 속도의 개선, 재발 방지의 실효성이 누적될수록 커뮤니티의 신뢰도와 안정성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평가다.

 

즐톡이 협력 기반 운영을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할 경우,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이미지는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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