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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신김포농협과 2025년산 김포금쌀(참드림) 47톤을 유럽과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에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강 하구의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김포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은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꼽힌다. 현재 '김포금쌀'이라고 불리며 명품브랜드이자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김포금쌀은 2015년 농협쌀 수출공동브랜드 'K-RICE'로 선정된 이후 신김포농협을 통해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인 2023년에는 미국으로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쌀 부족을 겪고 있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앞서 지난 15일 신김포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열린 '김포금쌀 수출 선적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시의원, 농업기술센터 소장, 신김포농협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김포 명품브랜드 김포금쌀 수출의 시작을 격려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선적식에서 "올해 김포금쌀이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김포금쌀이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김포금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