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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라오스 초등교 어린이들과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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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2. 18. 11:09

자원봉사자들 격려, 시선환경개선-나눔바자 활동
충남이 응원한 ‘라오스 아이들의 꿈’
김태흠 지사가 라오스 앙야이마을을 방문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이 응원한 ‘라오스 아이들의 꿈’
김태흠 지사가 라오스 앙야이마을 관계자들과 봉사단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방문 첫 일정으로 17일 비엔티안시 코타봉구 앙야이마을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내 15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센터는 지난 13일부터 앙야이초교에서 노후시설 개보수 및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참여 인원은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 시군센터와 임직원 등 28명이다.

김 지사는 학교 시설 환경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에는 학생,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눔바자회는 국내에서 마련한 학용품과 유명브랜드 옷 300벌, 리사이클링 가방 등을 학생과 현지 주민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학교에 선풍기와 축구공, 공용 학용품을 전달하고, 교정에 망고나무도 심었다.

김 지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라오스는 대한민국보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행복지수는 더 높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라오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앙야이학교의 움푹 패인 운동장이 비용이 없어 방치되며,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속한 시일 내 운동장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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