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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차난 해소·역세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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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12. 18. 11:28

광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공사 착공
광주시공영주차장_방세환시장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8월 13일 경안동 광주시호국보훈공원 부설 공영주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역세권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광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역세권 주변 토지는 장기간 미착공 상태로 방치되며 쓰레기 투기와 잡초 확산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해 왔고 야간에는 청소년 일탈 우려까지 제기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특히 광주역 기존 주차장은 주차공간 부족에 더해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공사로 조만간 폐쇄가 예정돼 있어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역세권 내 상업용지를 활용해 약 8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정비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역세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이 단순한 주차 시설 확충을 넘어 역세권 환경 개선과 도시공간 재정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그동안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공간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시설로 조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은 지역 주차난 해소는 물론 역세권 도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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