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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올해 '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시의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창업 또는 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노동시장 진업을 지원하는 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의 약 88%가 지원된다. 남양주시는 2024년 처음 선정돼 2년간 약 9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운영해왔다. 내년에도 약 5억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성과평가는 2024년 72개 지자체에서 2025년 86개 지자체로 확대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남양주시는 운영 성과와 사업 관리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으로 상향됐으며, 경기도 내 수행 지자체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남양주시는 2025년 목표 인원을 전년도 9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고 전원 모집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1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해 97.5%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으며, 21명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33명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구직도전청년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 네 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만1991건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사업 신청자는 목표 인원의 약 3배에 달하는 364명에 이르렀다.
박미경 시 청년정책과장은 "성과평가 등급 상승은 현장 중심 청년 정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