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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파크골프장은 기존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가용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로, 도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 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 모델로 구현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의회 의원, 체육회 및 파크골프 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도립 파크골프장은 파크 골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광역 단위 체육시설이다. 하천 변 위주의 기존 파크 골프장과 달리, 여름철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입지 여건과 체계적인 시설 구성을 갖춰 도민 누구나 사계절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시설은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했으며, 부지 면적은 7만 722㎡(2만 1730평)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파크골프장 45홀, 클럽 하우스, 관리동, 화장실 2개소, 주차장 142면 등이 설치돼 이용객의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함께 갖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장식 이후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는 시범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잔디 보호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아울러, 이용 대상은 충북도민으로 한정되고,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시범운영 기간만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다만, 인구 감소 시군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끝자리가 '1'로 끝나는 날은 도내 6개 인구 감소 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도민만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2단계 파크골프장 확장 조성 등 단계적인 시설 확충과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육성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