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시설 관리권, 대구시가 직접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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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7월 17일 침수 이후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관리체계 일원화 △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 시스템 전면 개선 △매년 우기 전 민·관 합동점검 △펌프장 운영·작동 매뉴얼 현장 교육 강화 △노곡배수펌프장 시설물 적정성 검토 용역 추진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배수펌프장은 대구시, 고지배수터널 등은 북구청이 각각 관리해 긴급 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나, 대구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관련 시설을 시가 통합관리·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직관로 수문 작동방식을 유압식에서 기계식으로 전환하고 CCTV를 설치하는 한편, 상류부 협잡물 차단을 위한 사방댐 설치와 계류 정비, 방류구와 펌프장 내 경보·안전 시스템 확충 등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점검 주기를 매년으로 단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직원 대상 운영·작동 교육을 강화해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 용역을 통해 펌프장 시설 전반의 적정성도 검토한다.
한편 대구시는 침수피해 주민 66건에 대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상을 완료했다.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관리체계 개편과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붙임] 노곡동 침수피해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18d/20251218010017676001024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