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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형 청년정책 대전환...신규 시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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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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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정책 신규 시책 발굴 회의. / 경북도.
경북도가 18일 도청 원융실에서 청년정책 신규 시책 발굴 회의를 개최해 신규 시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선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형 청년들을 위한 신규 정책 제의가 이어졌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AI 핵심기술 개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 △항공·방위·물류 분야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박물관·미술관 청년 인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발굴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촌보금자리 조성,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등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시책과 함께 지역대표 청년농업인 25명을 선발해 농업정책 싱크 탱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 △동아시아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 개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으로 청년 수요에 맞는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 방안도 발굴됐다.

주거·생활 분야에서는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 △도청신도시 X-게임 놀이공원 조성 △혁신도시 가족친화형 놀이시설 등이 제안됐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경북청년 홈페이지에 AI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정책 검색 기능 제공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운영 △청년새마을연대 등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발굴된 신규 시책들을 내년 청년정책 계획에 반영해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인구가 지방 소멸의 잣대인 만큼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하지 않도록 경북도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보다 더 성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착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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