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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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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2. 18. 17:21

재생에너지 전환·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 앞장설 것"
[이미지자료] 한세실업이 16일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세실업이 지난 16일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한세실업
패션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은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종합 ESG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ESG 정부포상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연료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기후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29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46.6%' '화석연료 50%' '에너지 사용량 10.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사내대여금 제도' '여성 휴게실·수유실 설치' '육아기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공급망 내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국어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지 직원의 고충을 직접 청취·해결하는 등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인정받았다. 한세실업은 올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구성·운영 방식·전문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차기 이사 후보 추천과 이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지역사회·고객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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