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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본격화…대구, 인프라·산업 앞세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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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18. 17:32

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위해 지역 역량 총결집
유치추진단장,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 추진체계 강화
[붙임]_국립치의학연구원_유치_추진현황_점검회의_사진_2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현황 점검회의./대구시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추진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대구시는 18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유치 추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유치추진단장을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복지국장을 추진단 위원으로 추가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년 공모에 대비한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대구시 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유치 타당성 연구,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와 정치권 설득 등 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 대구 타운홀 미팅 이후 보건복지부가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유치에 탄력이 붙었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치의학 산업 도시로, 관련 기업 42개사와 종사자 1602명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전국 상위권이며, 국내 주요 치과 기업도 다수 입지해 있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국책 연구기관 집적 인프라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과제"라며 "설립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지는 대구"라고 강조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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