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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도움+PK유도 맹활약’… 마인츠, UECL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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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9. 14:17

마인츠, 사상 첫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
마인츠 1도움, 페널티킥 유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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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의 이재성. /연합
최근 좋은 콘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재성(마인츠)가 팀을 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에 진출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

이재성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삼순스포르(튀르키예)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에서 결승 득점 도움과 페널티킥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다. 마인츠는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4승 1무 1패를 기록해 36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16강 토너먼트 진출도 확정했다. UECL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하부 대항전 대회다.

마인츠가 유럽 대항전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클럽대항전 본선 출전도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하면서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2무 3패)와 UECL 2경기(1무 1패) 등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3-5-1-1 포메이션에서 3선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44분 질반 비드머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의 로빙 패스를 이어 받은 비드머는 페널티지역까지 파고 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올 시즌 공식전 2호 도움이다.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2-2 무승부) 헤딩골에 이은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분데스리가 2골, UECL 2골 2도움을 합쳐 6개(4골 2도움)로 늘었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코너킥 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슈팅을 시도하자 상대 수비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나딤 아미리는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후반 46분 홈 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레너드 말로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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