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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엔 학생과 학부모, 초중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면 소통이 줄어든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시대에 더욱 높아진 공감의 가치와 미래세대의 공감 역량 향상에 필요한 예술·신체·협력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행사 1부에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AI시대에 팀 프로젝트, 신체놀이와 예술활동이 인간의 뇌와 공감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는 인간의 뇌가 공감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기술이 개인화를 가속화하는 시대 속 예술, 신체를 활용한 놀이가 어떻게 공감과 연결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지 설명했다.
이후 정 교수와 차진엽 콜렉티브에이 예술감독이 패널로 나와 현장 참석자들과 함께 예술과 신체적 체험을 매개로 공감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2부에선 예술 프로젝트 창작 단체 '사사삭'이 함께 준비한 '가족 참여형 감각놀이 활동'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학부모 40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1시간씩 운영됐다. 참가자들이 하나의 끈에 연결된 여러 색상의 펜을 하나씩 쥐고, 주어진 제시어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그림을 같이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병인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대면 소통이 줄어든 AI 중심의 디지털 시대에 공감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공감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예술·신체·협력 활동의 중요성도 함께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공감을 체감,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지속 마련해 미래세대의 공감 역량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4] (1)](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21d/20251221010018940001105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