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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조선·방산업 지원해 정책금융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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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21. 14:47

중형조선사에게 1500억원 규모 선수금환급보증 신규 지원
황 행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목표"
황기연 행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19일 경남 창원 소재 영풍전자를 방문해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가운데)와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9일 황기연 행장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과 방산 부품 강소기업 영풍전자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업 현장 방문은 황 행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과감한 금융 제공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우선 케이조선 방문은 '한미 조선협력' 기대감 등 우호적인 조선업황에도 불구하고,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문제 등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황 행장은 K-조선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연내 경영이 정상화된 중형조선사 앞으로 1500억원 규모의 RG를 신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행장은 같은 날 방문한 영풍전자에서 "수은은 지역 대표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정책금융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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