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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측량·지도제작 등 전통적 공간정보 산업과 이를 다른 산업·기술과 융복합해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청 명부를 기반으로 약 6개월간 조사·분석이 이뤄졌다.
매출액은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4.1%↑)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교육 서비스업(5.2%↓)과 제조업(3.1%↓)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7만4067명으로 전년 대비 791명(1.1%) 줄었다. 도매업(3.8%↑)과 협회·단체(1.8%↑)는 증가한 반면, 교육 서비스업은 7.5% 감소했다.
전체 사업체 수는 5854개로 전년보다 101개(1.7%) 줄었다. 도매업(3.3%↑)은 늘었으나 교육 서비스업(9.4%↓)과 정보서비스업(3.4%↓)은 감소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100~400억원 구간 사업체가 50개(15.6%) 증가한 반면, 10억원 미만 사업체는 감소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9인(24.5%↑), 50인 이상(5.1%↑) 사업체가 늘었고, 1~4인 사업체는 9.9% 줄었다.
수익성은 엇갈렸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률은 1.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박정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