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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 파도타기…스플라스 리솜 ‘엄동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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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2. 22. 15:52

하얀 눈 속 온천 열기…겨울 물놀이 이색 이벤트
'산타 선물' 가족 프로그램, 힐링·미식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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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스 워터파크 겨울 이벤트 '설온 파도타기'. /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겨울 물놀이의 매력은 특별하다. 영하의 차가운 공기, 하얗게 내리는 눈, 그리고 온기 가득한 온천수가 만들어내는 대비가 극적이다. 특색 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한다면 추위를 녹이는 온천수 물놀이가 제격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은 겨울의 계절감을 담은 이색 이벤트 '엄동설온(嚴冬雪溫)'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스플라스 리솜은 '겨울=휴식'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활력을 제안한다.

스플라스 리솜의 올겨울 메인 이벤트는 눈 내리는 야외에서 파도풀을 즐기는 이색 체험 '설온(雪溫) 파도타기'다. 설경 속 파도풀이라는 구성이 차별점이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으로 꼽힌다.

설온 파도타기는 내년 1월 4일까지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1월 중 토·일요일에도 눈 내리는 파도를 만날 수 있다. 파도와 눈발이 동시에 쏟아지는 순간은 겨울 영화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가족뿐 아니라 커플 여행객들에게도 '올겨울 꼭 해봐야 할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의 겨울 야심작 '설탕(雪湯)'도 있다. 야외 스파에 새하얀 콘셉트로 꾸몄다. 눈이 쌓인 듯한 풍경 위로 온천수의 수증기가 은은하게 피어 오르며 북극곰, 눈송이, 하얀나무 조형물로 포토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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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스 워터파크 겨울 이벤트 '설탕'. /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덕산 온천수를 활용하는 스플라스 리솜은 겨울철에도 자신 있게 야외 물놀이를 추천한다. 49.6도로 용출되는 실리카(규소) 온천수는 물결이 부드럽고 겨울에도 온기가 오래 유지돼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고품격 덕산 온천수는 '설탕'의 새하얀 풍경과 만나 스플라스 리솜의 겨울 온천 경험을 완성한다.

지난 7월 전면 리뉴얼을 마친 워터파크는 겨울에도 야외 온천 19곳, 슬라이드, 파도풀을 모두 운영한다. 온천과 물놀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동선과 계절 제약 없는 따뜻한 온천수로 '겨울에 더 특별한 워터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은 온천욕 외에도 싱잉볼 명상, 패밀리 요가 등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 여행의 '힐링 포인트'를 확장했다. 온천-휴식-명상-액티비티로 이어지는 하루는 연말·연초에 필요한 회복의 시간을 제공한다.

스플라스 리솜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족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플리마켓, 미니게임, '소원의 우편함', '산타 선물 배달 서비스' 등이 운영된다. 더다이닝 중석식 이용 시 아메리카노 제공,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매직쇼 할인 등 F&B 이벤트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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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스 워터파크 스트림리버. /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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