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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폐회...2025년도 93일간 의사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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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22. 21:10

권안나 의원 "기부를 보완적 공공자원으로 활용해야
김현채 의원 "스쳐 가는 축제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방향 전환해야"
김지호 의원 "청과야채시장 49층 주상복합건물...의정부제일시장 도로 일대 교통지옥"
사진(본회의장) (2)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이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권안나)
권안나 의정부시의원이 22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안건 상정에 앞서 권안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의정부시가 기부를 보완적인 공공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목적형 기부사업 적극 발굴 △참여형 기부 모델 도입 △민·관 협력형 기부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기존의 제도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과 기관·단체·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부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진(김현채)
김현채 의정부시의원이 22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의 축제와 문화정책은 이제 '잘 치른 행사'를 넘어,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는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가 브랜드가 되며, 브랜드가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기반 관광산업이 된다"며 "개별 행사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기획·운영·홍보·상품화·재방문까지 담아낼 수 있는 정책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김지호)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이 22일 열린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과야채시장 부지에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3개동, 600세대가 건립될 경우 의정부 제일시장 도로 일대가 교통 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의정부시에 △강화된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도로 확장 및 공영주차장 확보 등 실질적인 교통대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재검토 △공공시설과 생활 SOC를 연계한 복합 개발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표결을 통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제출한 총예산 1조 5579억 5605만원 중 1개 사업 1200만 원을 삭감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김연균 의장은 "올 한 해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시민의 신뢰에 책임으로 응답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새해 첫 회기인 제341회 임시회는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간 열린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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