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팀 본선 진출…산학 교류·네트워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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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의상 부문 25개 팀과 소품 부문 30개 팀 등 총 5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패션업계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상품화 가능성, 창의적 아이덴티티, 지속가능성 적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친환경 프린팅 대상과 금상을 포함해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비 오는 날의 감정을 새롭게 해석한 방수 셋업 의상 'Rainy Day's Stingray'를 선보인 고도영, 권구진, 배서윤 씨 팀이 차지했으며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한국엡손은 참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출품료 전액을 지원했다. 1차 합격자 전원에게는 엡손의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와 전사 프린터를 활용한 작품 출력 기회를 제공했다.
3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박성제 한국엡손 이사, 정회욱 BYN블랙야크 지속가능성 담당 매니저, 김지만 만지 스튜디오 대표가 특별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비즈니스 철학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는 이규진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회장도 참여해 학생들과 업계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넓혔다.
현장에서는 역대 수상작 전시와 함께 엡손 제품으로 커스텀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존, SNS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재들이 패션 산업 전반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지난 19일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23d/20251223010020824001215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