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군위군, 윤진기 대표 ‘자랑스러운 시민상’ 본상 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4010013300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24. 17:52

군위군 윤진기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본상 수상자로
251224_7_자랑스러운 시민상 윤진기(증명사진)_총무과
자랑스러운 시민상 윤진기 군위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대구군위군청
대구 군위군은 24일 윤진기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대구시 최고 권위의 포상인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본상(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49회에 걸쳐 17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대구시의 최고 명예 포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윤 대표는 2009년부터 16년 이상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을 이끌어 왔다.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엄마아빠어렸을적에'를 군위군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켜 연간 약 18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화본역과 철도관사 등 마을 자원을 주민 중심으로 재생하고, '화본출제 낭만플랫폼' 운영에 참여하는 등 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성면 명예면장과 노인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주민 주도의 지역개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의 성공 사례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2026년 2월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