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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욕·런던 한복판서 전장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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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2. 28. 10:00

타임스스퀘어·피카딜리 광장에 'LG 온 보드' 캠페인 공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부터 인캐빈 센싱까지 전장 경쟁력 부각
B2B 핵심 축 전장 사업, 대중 인지도 확대 나서
[사진1] LG전자, 美 뉴욕, 英 런던서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알린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가 미국과 영국의 상징적 랜드마크에서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28일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전장 사업 홍보 영상 'LG 온 보드(LG on boar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장 사업이 B2B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일반 대중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주요 전장 솔루션이 실제 주행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경험을 바꾸는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로한 모습을 보이자 차량 내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경로를 변경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운전자 상태를 인식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내비게이션 화면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 ACP 홈 화면으로 전환된다. 이후 거실 TV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전 세계 2억 6000만대 이상 스마트 TV에 탑재된 webOS의 사용자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됐음을 강조한다. LG전자가 가전에서 축적한 플랫폼 경쟁력을 전장 영역으로 옮겨왔다는 메시지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옥외 캠페인과 함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링크드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전장 솔루션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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