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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역사랑상품권·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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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29. 11:15

사용처 확대 및 편의성 제고 등 노력 인정
남원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남원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 남원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비 지원 이전인 1~4월의 자체 발행 노력과 국비 지원 이후인 9~10월의 발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시는 2025년 연초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발행해 전년 대비 약 290억 원 증가한 총 14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또 지난 9월 1일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해 소비 촉진을 도모했으며, 면 지역 하나로마트 15개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로 확대 등록해 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평가 그룹 1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북에서는 남원시가 유일하게 그룹 1에 포함됐다.

아울러 내수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급해 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에서도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읍면동을 중심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시민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실제로 순환되도록 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내수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본래 목적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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