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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는 지난 23일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룡사 회주 정우 대종사 동국대일산병원 땅 한 평의 원력 신관건립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이사 성화스님, 고양 여래사 주지 각심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사무처장, 이해원 동국대 의료원장, 백용해 동국대 일산병원장이 참석했다.
돈관스님은 "정우 대종사께서 '병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시며 한 평의 원력을 내시겠다고 했을 때, 감사 인사를 드리기보다 한 번 더 숙고해 달라고 말씀드릴 만큼 그 마음의 무게를 느꼈다"며 "일산병원이 동국대 건학 이념을 온전히 살리는 병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스님의 상좌인 동국대 이사 성화스님은 "은사 스님의 원력이 동국대 일산병원이 지역 사회를 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일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목표로 신관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은 향후 5년간 6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