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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연말연시 공직기강 흔들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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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29. 15:33

내년 지선 앞두고 공직자 정치중립 철저 준수
연말연시 인파 밀집 행사 시민 안전 최우선
[붙임] 확대간부회의 사진 4
2025년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대구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연말연시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한 정치적 의견 표명 금지를 강조했다. 또 음주로 인한 물의 발생 방지와 사무실 보안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제야의 타종, 동성로, 해맞이 행사 등 다중 인파 밀집 행사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지시하고, 겨울철 공사장 안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폭설·동파·도로꺼짐 등 각종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올해를 돌아보며 함지산 산불과 서대구공단 화재, 대통령선거와 권한대행 체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거점 AX혁신기술개발 예타면제, 제2국가산단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타 통과, 2027 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취수원 이전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의 GRDP가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1월 5일부터 시작되는 업무보고와 관련해 정부 정책과 시정을 연계하고, 현장 중심의 문제 분석을 충실히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내년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 신뢰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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