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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제주항공 참사 2주기 맞아 무안서 연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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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2. 29. 16:37

무안군 일로읍 찾아 소외계층에 연탄 300장 직접 전달
해외동포지도자협의회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가 일로읍 지역민들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명남 기자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는 29일 제주항공 참사 2주기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전남 무안군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김명찬 이사장을 비롯해 일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고영식·오두영·서백룡·이승태·박종만 회원과 이장단 이점복·서종환·김신재·나미진 등 10여 명은 일로읍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 3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무안군 일로읍에는 현재도 20여 가구가 겨울철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는 일로읍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홀로 거주하는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연탄·쌀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연탄 봉사는 올해로 6년째다. 앞서 지난 26일 성탄절을 맞아 대구에서도 연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가 일로읍 지역민들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명남 기자
이 단체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동포 지도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전방부대 위문공연과 연말 이웃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북한 평양에서 세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진만 일로읍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찬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은 "제주항공 참사가 있었던 이곳에서 봉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연탄 한 장 한 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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