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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연간 라이선스를 받아 중국 내 생산시설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반입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승인이 기존 무기한 예외 조치와는 달리 기간이 한정된 임시적 성격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자국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반출을 제한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에 허가 면제를 적용해왔으나, 올해 들어 이 같은 조치를 철회하며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장의 장비 반입이 개별 허가 대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SK하이닉스 역시 연간 승인 체계의 적용 대상인 만큼, 향후 미 정부의 심사 결과에 따라 중국 공장 운영 환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