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새해 첫날 평등세상 기원 108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01010000214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1. 01. 12:0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약자 초청
"선명상 시간 점차 늘려, 108번뇌 벗어나자"
clip20260101114209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1일 새해 맞이 108배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황의중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사회적 약자와 함께 108배를 하며 평등세상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금지법 제정과 빈곤 철폐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8배를 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새해 덕담을 통해 선명상 수행을 통해 이기심을 제거하고 자비의 마음을 갖길 권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은 스님처럼 참선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선명상을 하며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자"며 "육근과 12처(處)에서 벌어지는 108번뇌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108배에 이어 이날 사찰 내 구생원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떡국 공양을 했다.

진우스님은 새해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은 신경조직처럼 연결돼 있어,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무언가 잘못됐다고 해도 연기법으로 따지면 남의 잘못이 아니고, 따로따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진우스님은 공양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불교의 목적은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며, 괴로움을 현실적으로 없애주는 것"이라며 "힘든 분들 살펴주고 자비로서 보듬어줘야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약속했다.

clip20260101114351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108배하는 진우스님과 사회적 약자, 신도들./사진=황의중 기자
clip20260101115503
봉은사 구생원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새해 첫 식사를 하는 진우스님./제공=조계종
clip20260101114447
위로의 말을 전하는 진우스님./제공=조계종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