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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 7명의 임명안을 의결했다. 윤리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윤리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8일 최고위에서 윤리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윤리위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건을 다루게 되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된 문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윤리위에 송부했다. 이에 한 전 대표도 가족들이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설·칼럼을 올렸다고 인정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징계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실제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을 하는 데 어떤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돼야 한다"며 "어떤 걸림돌은 당대표가 직접 나서서 제거할 수 없고 어떤 걸림돌은 당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직접 해결해야 할 당사자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언급한 '걸림돌'이 한 전 대표를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작 감사로 제거할 수 있으면 제거해보라"며 "돌 하나는 치울 수 있을지 몰라도 민심의 산을 옮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서도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징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한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에 가입도 안 했다"며 "두 분이 한 번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박수영 의원은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나와 "본인이 스스로 일부 문제가 있다고 사과를 하고 백의종군을 얘기했어야 했다. 이런 걸로 다투면 너무 작은 정치인처럼 보이지 않냐"라며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는 큰 정치를 보여줬다면 앞으로 정치 행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