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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과로사 은폐’ 수사하는 경찰, 故장덕준씨 모친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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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6. 01. 06. 16:28

택배노조 관계자도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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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로로 숨진 고(故) 장덕준씨의 어머니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6일 오후 장씨의 어머니 박미숙씨를 마포구 성산동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고발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관계자도 고발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했다.

박씨는 취재진에게 "20대 성실한 한 청년을 왜 그렇게까지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저희 가족은 울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더 이상 덕준이 죽음의 진실이 묻히지 않고 제대로 밝혀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쿠팡 측이 장씨의 과로사를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며 증거인멸교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김 의장을 고발했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도 함께 고발됐다.

장씨는 2020년 10월 경북 칠곡군의 쿠팡물류센터에서 심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을 종합해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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