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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지도부 영호남 인사 안배… 윤리위 구성, 한동훈 당게 징계 속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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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1. 08. 17:51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호가 8일 공석이던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윤리위원, 당대표 특보단 등에 대한 인선을 마쳤다. 당내 정책을 진두지휘할 정책위의장에는 친윤(친윤석열)계인 정점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호남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영남과 호남 인사를 동시에 지도부 전면에 배치한 '투트랙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 인선에 대해 "정치적 현안을 잘 아는 법조인 출신이고, 여러 차례 당 정책을 맡아와 적임자"라며 "원내대표와 당대표 의견이 합치해 정책위의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둔 정 의장은 지난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송언석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는 사무총장을 역임한 경력직 인사다.

특히 정 의장은 과거 통합진보당 위헌심판 사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정당 해산 결정을 끌어낸 실무 책임자로,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직속 후배다. 정 의장은 한동훈 체제 시절 '정책위의장 교체'를 둘러싸고 한동훈 전 대표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조광한 신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이재명 저격수'로 통한다. 조 최고위원은 남양주시장 시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면으로 각을 세우다 지난 2022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통상 당 대표의 '우군'으로 분류되며, 장 대표의 전략과 메시지를 전면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당 대표 특보단장에 중도적 성향인 초선 김대식 의원을, 신설한 정무실장에는 언론인 출신 김장겸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출범하자마자 위원 3명이 사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윤리위 구성도 이날 마무리되면서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사실상 결정을 내고 윤리위에 사안을 회부했고,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는 회부된 뒤 10일 이내 회의를 열어야 한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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