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외국인 고객 겨냥 체험형 콘텐츠 확장…롯데免, 명동 ‘스타에비뉴’ 리뉴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1010004665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1. 11. 11:17

[사진자료2] 롯데免,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리뉴얼 오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낸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중구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체험형 문화공간 '스타에비뉴'를 전면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객 수 회복 국면 속에서 가격 경쟁을 넘어 체류형 경험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스타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2009년 외국인 관광객에게 K컬처를 알리기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90만 명이 찾으며 명동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트렌드가 단체 중심에서 개별·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스타에비뉴를 체험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글로벌 고객 공략의 전면에 다시 배치했다.

약 4개월간의 재단장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스타에비뉴의 핵심 콘셉트는 '스타리움(STARIUM)'이다. '스타(STAR)'와 공간을 의미하는 '이움(-IUM)'을 결합한 개념으로, 스타가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K콘텐츠와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방한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보다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된 스타에비뉴는 하이파이브 존, 대형 미디어 월, 체험존 등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입구 양쪽에 조성된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롯데면세점과 함께한 홍보모델의 핸드프린팅을 만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SNS 공유를 염두에 둔 미러 스페이스도 함께 마련됐다.

하이파이브 존을 지나면 가로 약 23.5m, 세로 약 4.25m 규모의 터널형 LED 대형 미디어 월이 펼쳐진다. 이 공간에서는 K팝 테마의 시그니처 콘텐츠와 롯데면세점 모델, 브랜딩 영상 등이 상영되며, 15분 단위로 송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콘서트장에 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과 공유를 유도해 체험 경험이 확산되도록 설계됐다.

미디어 월 맞은편 체험존은 총 8개 구역으로 구성돼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형 뽑기 형태의 '럭키픽커'와 카드 선택 게임인 '럭키플립'은 QR코드를 인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체험 이후 면세 쇼핑 혜택으로 연결된다. 체험과 구매를 연계해 외국인 고객의 실제 쇼핑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공간에서는 롯데면세점 홍보모델의 스타에비뉴 단독 콘텐츠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에비뉴를 전면 리뉴얼했다"며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유치를 강화하고, 올해 내내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보이그룹 킥플립과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새로운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고객 공략에도 나섰다. 스타에비뉴를 시작으로 K팝 모델과 연계한 콘텐츠를 확대해 다국적 고객의 유입과 체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