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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착수…‘5극3특’ 연계해 산업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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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13. 12:20

제3기 특화단지 선정 착수
균형발전 및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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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한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3기 특화단지는 새 정부의 핵심 지역 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와 연계해 권역별 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지방자치단체, 앵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기 특화단지 선정의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과 '생태계 확대'다. 산업부는 '5극 3특' 체제에 맞춰 각 권역의 대표 전략 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 간 연계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단순한 단지 조성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가 항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소부장 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에서는 앵커기업의 역할이 한층 구체화된다. 단순 입주 여부를 넘어, 공급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고 핵심 기술 자립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지 등 생태계 확장 전략의 실효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이뤄진다. 산업부는 지방정부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검토제'를 처음 도입한다. 지방정부가 핵심 구상을 담은 개념계획서를 먼저 제출하면, 검토위원들이 정책 정합성 등을 사전에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신청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오는 3월 공식 공고와 함께 신청 접수를 시작한 뒤, 서면·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6월 중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3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소부장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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