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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없는 경로당…안동시 동락경로당 개인 컵 사용으로 환경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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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1. 14. 10:52

안기동 동락경로당 환경 보호하고 운영비 절감
0114 안기동 동락경로당  일석이조 친환경 행보 (1)
안동시 안기동 동락경로당 어르신들이 개인 컵 사용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안기동 동락경로당 회원들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생활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운영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어 화제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동락경로당은 지난해 11월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경로당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회원 각자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해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번 실천은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나 예산 절감의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던 종이컵 등 일회용품 구입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절감된 예산을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다른 곳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락경로당 회원들은 본인의 전용 컵을 사용하며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경로당 내부의 청결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또 처음에는 세척의 번거로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현재는 회원들 사이에서 '내 컵 쓰기'가 하나의 즐거운 문화이자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귀영 동락경로당 회장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아낀 운영비를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더 가치 있게 쓸 수 있어 일석이조며 우리 경로당의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미경 시 안기동장은 "어르신들의 솔선수범이 기후 위기 시대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우수한 실천 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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