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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동포 만나 “계엄 때 민주주의 불빛 밝힌 노고·헌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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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14. 13:50

李대통령, 방일 마지막 일정으로 간사이 동포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 간사이 동포 간담회 발언<YONHAP NO-3661>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일 정상회담 계기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간사이 지역 동포들을 만나 "불법 계엄사태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수많은 불빛을 밝히는 데 함께하셨다"며 "변치않는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나라현에서 열린 간사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재일동포 분들이 타지에서 간난신고를 겪으면서도 언제나 모국을 생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야기를 접할 때면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제주 4.3 희생자 유가족들과 우토로 마을 주민회, 재일 한국양심수동호회 회원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 속에서 피해 받고 상처받은 당사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재일 동포 여러분께서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 오사카시에 헤이트스피치 억제 조례를 제정했고 일본 사회의 다른 소수자들과 함께 다문화 공생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 오셨다. 민족 학교·학급을 세워 우리 말과 문화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끈질기게 싸워주셨다"며 "모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재일 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적이나 출신 등에 의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문제 소지가 있는 제도를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여러분이 걱정하는 존재가 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잘 챙기고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의 삶의 터전인 이곳에서 더 안심하고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조겠다"고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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