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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윤호중 “책임 있는 조직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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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14. 16:08

행안부, 상호부조·재정세제 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
지방세연구원, 조직 쇄신·운영 정상화 추진
자산운용 안정·지방재정 지원 강화 주문
모두발언 (2)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산하기관(상호부조, 재정세제 분야)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산하 공무원 복지와 지방정부 재정 지원을 맡은 기관들이 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지방재정 지원 기능 강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안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4개 기관으로부터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전략적 자산배분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자산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회원 수요를 반영한 공제상품과 복지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중소·소상공인과 사회연대경제 조직과의 상생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지방공무원 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정부 수요를 반영한 신규 공제사업 도입과 저리 융자 확대를 통해 지방재정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지원금은 2026년 목표를 2120억원으로 설정했고, 특별재난지원금은 한도를 1억5000만원으로 높이고 인구감소지역에 차등 지원한다. 영세 옥외광고업자를 위한 특례 신용보증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경영평가를 통해 지방공기업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안전 분야 평가 비중을 늘리고, AI 활용 등 경영혁신 요소를 평가에 반영한다. 지방공기업의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지원과 임직원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이후, 후속 조치를 이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내부 규정을 정비해 조직 문화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앞서 지방세연구원에서는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끝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노동부 조사 결과 괴롭힘이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가해 직원들에 대한 징계와 전보를 지시하고, 기관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윤 장관은 "지방정부와 이를 지원하는 산하기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할 때 국가의 도약이 가능하다"며 "행정의 성과는 결국 사람과 조직에서 나오는 만큼, 책임 있는 조직 운영과 공공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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