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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최재관 이사장 취임…재생에너지 확대 속 현안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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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1. 18. 15:09

최재관 "에너지 보급 확대·복지사업 강화 해야"
에너지효율·분산에너지·기후대응 분야도 강조
햇빛·바람 소득 마을 사업 등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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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8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최재관 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최재관 전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대표가 공식 취임한 가운데 공단이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달성을 위해 공단이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단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16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에너지 보급 확대·관련 산업 육성과 에너지복지 사업 강화, 에너지효율·분산에너지·기후대응 분야 사업의 발전 방향을 주문했다.

최 이사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40기가와트(GW)에 못 미치는 재생설비를 보유했는데,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5년간 2.5배 이르는 100GW를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보급 목표를 달성해야 하고 국산제품도 사용해야 하며 균등화발전단가(LCOD) 낮춰 국민 부담도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세 가지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 예산을 집중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단의 올해 사업예산이 전년 대비 15% 늘어난 약 2조3300억원으로 확정된 만큼 최 이사장이 강조한 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올해 500개소 이상 추진해야 하는 '햇빛·바람 소득 마을 활성화' 사업부터 공공기관 K-RE100 경영평가 도입, 육상풍력 공공입찰제 신설과 융자·보증지원, 해상풍력 사업의 계획입지와 제도 설계, 재생에너지 보급 잠재량 확대를 위한 이격거리 법제화 등 공단 이사장이 살펴봐야 할 중점 사안도 적지 않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강조하는 공공기관 통폐합 이슈와 내부 조직개편 가능성, 그리고 공단의 주요 업무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 등도 최 이사장이 챙겨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융합학과 교수는 "에너지공단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본연의 임무인 에너지 효율화도 비중 있게 집중해야 한다"면서 "재생에너지를 핑계로 효율화에 소홀하면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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