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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동절기 3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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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6. 01. 20. 19:03

19일 2.7만마리 사육농장서 확진
21일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이달까지 전국 일제 소독주간 운영
사진 1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오리 2만7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 대한 정기예찰 검사 과정에서 AI 공통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이번 동절기 37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전남도를 비롯한 인접 시·군 및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오는 21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방역대 내 가금농장 21호에 1대 1 전담관을 배치해 특별관리를 추진한다. 발생 농장과 동일한 계열사 오리농장 60호에 대한 정밀검사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방역점검도 다음달 4일까지 병행한다.

또한 동일 계열사에 출입하는 축산차량과 물품에 대해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 집중 소독 및 환경검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 검출하기 위해 전국 종오리 농장과 부화장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과거발생 이력이 있는 취약 종오리 농장은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같은 기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해 종오리 농장에 대해 집중 전화 예찰도 2주간 매일 진행한다.

아울러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을 매일 2회 이상 실시한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국 시·도는 기존 방역지역 내 농가와 5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담관 운영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며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추위로 인한 방역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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