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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수 흐름 ‘V자 반등’…작년 지방세 464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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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1. 26. 16:55

05복지도시
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2025년 지방세입(시세 당해 연도분) 결산 결과 총 4646억원의 징수 실적을 올리며 자주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세수가 주춤했던 지난해의 위기를 극복하고 1년 만에 강력한 'V자' 회복세를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징수액은 2023년(4518억원) 이후 2024년(4421억원)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결과다. 전년 대비 225억원(5.1%)이 증가한 수치로, 시흥시는 이를 지역 경제 전반의 온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세목별로는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지표인 '지방소득세'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방소득세는 전년 대비 145억원 증가한 1496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관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근로소득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어 재산세가 1505억원(35억원 증가), 자동차세가 830억원(54억원 증가) 징수되며 뒤를 이었다. 시흥시는 부동산 및 소비 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주요 세목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이번 성과가 단순히 경제 상황 호전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시흥시는 그동안 수납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납세자별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세무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정밀한 세수 추계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윤영일 시 세정과장은 "확보된 세원은 시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와 납세 편의 시책을 통해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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